키우던 블로그가 구글 샌드박스 기간에 들어선 게 벌써 4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면서 꾸준히 관찰해 왔는데, 이에 대한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샌드박스 기간에 대해서 답답함을 느끼고 계실 거라고 생각되는데,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탈출은 하지 못했지만 꽤 오래 기다렸으니 이제 탈출이 많이 남지 않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구글 샌드박스 관찰기
아쉽게도 구글 샌드박스 탈출기가 아니라 관찰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꾸준히 지켜보면서 여러 정보도 찾아보고, 조치도 하면서 보냈는데 결론적으로는 아직 샌드박스 기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성격 급한 한국인에게 이 기간은 너무 고통스러운 듯 합니다. 아마 이 기간 동안 이탈도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출 및 유입 폭락
저 역시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조금씩 노출이 되더니 어떤 기점을 시작으로 노출과 유입의 폭락을 겪었습니다. 하루에 300회 정도의 노출과 30번 정도의 클릭이 있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노출은 10 전후, 클릭은 2~3번으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블로그가 갑자기 망가졌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았고, 샌드박스 기간에 들어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샌드박스 기간에 대한 근거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다른 포털에는 노출이 잘 되고 있으며 DA 확인 시 스팸 지수가 정상 범위에 있다는 것을 참고했습니다.
일반적인 구글 샌드박스 기간
보통 샌드박스 기간을 3~6개월 정도로 보기 때문에 아직은 문제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1년이 넘어가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따라서는 더 짧은 시간을 겪기도 하고 없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가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와 다음 노출
구글 샌드박스에 들어섰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 기간을 버텨야 하는데 버티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서 유입을 끌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글 뿌려서 외부 유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짧은 기간 트래픽이 너무 몰리면 스팸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외부 유입보다는 구글 외의 다른 검색엔진에서 유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안전성의 측면에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해당 블로그에서 다루는 주제는 네이버가 잘 맞았기 때문에, 그곳을 공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구글에서는 유입이 없지만 네이버에서 많이 들어올 때에는 일 방문자가 400명 언저리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운영한 기간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위안 삼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
구글 샌드박스 그리고 웹사이트 품질
일반적으로 빠른 탈출을 위해서는 웹사이트 품질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이에 맞춰 사이트 속도를 높이거나 양질의 글을 발행하는 등의 노력을 했었습니다. 운영 초반에는 그랬었고, 지금은 별다른 노력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구글 서치콘솔을 통해 확인했을 때는 이런 조치를 취한 뒤에 수치에 아무 변화가 없었으며, 영향이 있었는 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추천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꾸준히 글을 발행했을 때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글 샌드박스 기간에 대한 생각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블로그도 알게 모르게 샌드박스 기간을 겪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출이 약간 증가하기 전까지 5~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같은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부분은 아닌 것 같고, 언젠가는 해결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두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보기는 해야 합니다. 혹시 너무 오랜 기간 동안 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