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 는 2023년 6월 28일 넥슨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새 게임입니다.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했으며, 현재 스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 등 대중적인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게임은 독특하게도 인디풍의 픽셀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고, 스팀에서만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어떤 게임이고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민트로켓에서 개발하고 유통하는 이 게임은 해양 어드벤처,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장르의 조합이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조합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낮에는 물고기를 잡고 저녁에는 초밥집을 운영해서 돈을 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주도나 부산 같은 지역 해안가 쪽에 가보면 직접 잡은 해산물과 물고기로 음식을 내놓는 가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런 느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공개되어 있는 게임 사진이나 영상들을 보면 모험보다는 아트와 사운드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나 시각적인 부분이 좋은 퀄리티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게임은 백 번 말씀 드리는 것보다는 한 번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공식 트레일러를 첨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리뷰와 평점
데이브 더 다이버는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이 유통되고 있는 플랫폼인 스팀을 기준으로 14,996개의 평가가 있는데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리뷰 내용 또한 좋은 편이고, 게임이 재밌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오히려 나쁜 리뷰를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고, 정가를 주고 사도 아깝지 않다는 이야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평가들을 종합해보자면 대기업이 만든 인디 게임, 잘 만든 수작이다 라고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개인적인 넥슨의 이미지는 긍정적인 편은 아니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게임을 보니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넥슨이 이런 게임을?
다른 곳도 아니고 넥슨이 이런 인디풍의 게임을 개발했다는 것에 놀란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넥슨은 돈슨이라는 별명도 있을 만큼 상업적인 부분에 특화된 게임들을 많이 양산해왔습니다. 저도 넥슨을 그런 이미지로 생각해왔고, 데이브 더 다이브의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이미지와 크게 상반되어 놀랐습니다.
넥슨이 이런 게임을 만든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탱고 파이브, 애프터 디 엔드, 이블 팩토리 등 이번에 발매한 게임처럼 인디풍을 주는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발매해왔습니다.
민트로켓 유튜브에 보면 프로젝트 낙원이라는 좀비 게임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노출되고 보였던 게임 이외에도 넥슨은 다양한 시도를 해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덩치가 커지면 커질수록 보통 유연성이 낮아지고, 작고 가벼운 시도들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진행하기 까지는 누군가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산 양산형 게임들을 보면 상업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고, 게임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데이브 더 다이브의 성공이 게임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 평가
발매하기 전부터 꾸준히 소식을 접해왔고, 이번에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찾아봤는데 보면 볼수록 놀라울 따름입니다. 데이브 더 다이브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음악과 그래픽의 수준이 높음
- 신선한 장르과 높은 게임성이 잘 어우러짐
- 대기업의 스타트업 같은 시도에 찬사를 보냄
기회가 되면 직접 해보고 싶은 퀄리티 입니다. 넥슨의 지속적인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