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식감이 매력적이고 독특한 디저트



최근에 많이 보이는 디저트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을 꼽으라면, 저는 ‘두바이 초콜릿’ 을 꼽고 싶습니다. 이름이 알려지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없어서 못 먹는 디저트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디저트이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고 맛있다고 난리일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두바이 초콜릿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위치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 (Fix Dessert Chocolatier)라는 회사의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초콜릿’ 제품을 뜻합니다.

이제는 특정 회사의 제품이 아니라 명사로 불리고 있다 보니,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이용한 초콜릿의 총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두바이 초콜릿은 많은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기가 워낙 많아서 여러 곳에서 이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있는데, 이제는 주변의 카페나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두바이 초콜릿 특징

설명만 보면 일반 초콜릿에서 재료만 바뀐 것인데, 어떤 것이 다르길래 이렇게 열광하는지 이해가 안되실 수 있습니다. 두바이 초콜릿은 고유한 여러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좋은 경험을 줍니다.



  • 전반적으로 바삭한 식감
  • 면이라는 재료를 이용한 신선함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의 조화

물론 인플루언서를 통해 유명해졌지만,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없는 재료와 조합이기 때문에 인기가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카다이프

유럽 국가와 발칸 반도 쪽에서 많이 먹는 전통 식재료로 면 종류에 속합니다. 주로 삶아 먹거나 튀겨서 달달한 꿀, 시럽 등을 발라 먹습니다.

아주 가느다란 두께의 면이라 천사의 머리카락이라고도 불립니다.

두바이 초콜릿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지금은 카다이프를 구하기 어려워졌고 가격도 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바이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에는 대체하기 위해 페니 면과 같은 다른 얇은 면을 쓰고 있습니다.

 

두바이 픽스 초콜릿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일반 두바이 초콜릿은 유사품에 해당합니다.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진짜 두바이 초콜릿은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 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구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와 비슷한 제품들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편의점에 있고 간혹 카페에서 팔기도 합니다.

유사한 제품들과 원조 간에 큰 차이가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재료와 제조 방법으로 만들었다면, 그 차이는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약간의 변형을 가하기 때문에 맛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고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바이-픽스-초콜릿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의 두바이 초콜릿

 

두바이 픽스 초콜릿 가격

현재 가격은 65디르함으로 한화 기준 24,000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콜릿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는 비싼 가격인데, 1분 만에 완판되니 희소성이 높은 만큼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랬으나 가격은 조금씩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매 가치에 대한 의견

픽스에서 구매하는 것은 원조라는 자체로 가치가 있지만, 유사하게 잘 만드는 곳에서 구매하여 먹을 수 있다면 구매 가치가 일반적으로 높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양하게 두바이 초콜릿을 먹어본 사람들은 큰 차이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만드는 곳에서 사 먹을 수 있다면 굳이 원조를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두바이 초콜릿이 입에 잘 맞거나, 궁금하다면 충분히 사 먹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본인이 내가 먹고 싶다면 먹는 것입니다.

 

두바이 픽스 초콜릿이 퍼진 계기

두바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틱톡커 @z.blogs가 두바이 픽스 초콜릿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는데, 해당 영상이 5천 만 뷰를 달성하면서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는 아시는 것과 같이 유튜브와 틱톡을 타고 널리 펴졌습니다.

특히 유튜브에는 트렌드한 신제품을 리뷰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더 빨리 퍼지고 오랫동안 퍼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두바이 초콜릿이 크게 유행하면서 대형 편의점인 CU, GS, 세븐일레븐에서 두바이 스타일의 초콜릿을 출시했습니다.

구하기 힘든 만큼 인기는 많지만 먼저 먹어본 사람들의 리뷰를 봤을 때는 맛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은 편입니다. 가격이 비교적 낮은 만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좋은 경험을 위해서는 해당 제품을 잘 만드는 개인 카페나, 원조 제품을 찾아 발품을 파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편의점 두바이 초콜릿의 가격

편의점에서 현재 파는 가격은 가볍게 한 번 사 먹어 볼만한 정도로 원조에 비해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가볍게 경험을 해 보고 싶은 분들이나 궁금한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CU : 4,000원 (낱개)
  • GS : 27,200원 (4개 1박스)
  • 세븐일레븐 : 6,500원 (낱개)

대형 편의점 3개 모두 가격은 비슷한 편이고 맛도 큰 편차가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CU 두바이 초콜릿
CU 두바이 초콜릿 홍보

 

유행에 대한 생각

두바이 초콜릿은 일시적인 유행이며, 탕후루와 마찬가지로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인기가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시중에는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와 두바이 초콜릿의 변형 버전이 나오고 있어서, 정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출시로 접근성도 향상되어 경험자는 훨씬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두바이 초콜릿도 흥미롭지만 디저트에만 있는 지속적인 짧고 굵은 유행에 대한 현상 자체도 흥미롭습니다.

제가 볼 때는 수요가 공급보다 크게 높고, 공급이 따라가기 어려울수록 디저트의 유행이 길게 지속되지 않나 싶습니다. 유행은 하는데 구하기가 어려우니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유행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진입 장벽이 높으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가 어려운데, 탕후루는 간단한 재료와 조리 방법으로 진입 장벽이 낮았기 때문에 공급이 빠르게 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두바이 초콜릿은 카다이프 면을 구하는 것부터 난제입니다. 구매는 할 수 있지만 가격이 상당히 높아서 기간이 좀 더 길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인기가 수그러들면 픽스에서 오리지널 두바이 초콜릿을 사다 먹어볼 생각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편의점에서 나온 것이라도 한 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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