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랜드, 흥행하는 초창기 메이플스토리의 향수



넥슨에서 운영중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는 2023년 10월 31일부터 ‘메이플랜드’ 의 오픈베타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해왔는데, 날이 갈수록 인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국민 게임이라고도 불리는 메이플스토리의 옛날 모습을 그리워 하는 사람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동접자가 무려 5만 명이 넘어간다고 하는데, 메이플스토리 내의 모드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상당한 모습입니다.

성장하는 속도가 상당해서 잘만 운영하면 메인 서비스에 버금가는 위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메이플랜드가 무엇이길래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그렇게 열광하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메이플랜드란 무엇일까?

메이플랜드는 넥슨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기반으로 옛날 모습을 구현해 놓은 일종의 모드입니다. 유저들은 메이플 클래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메이플스토리에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었던 빅뱅 패치 이전의 시점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작성일을 기점으로 빅토리아 아일랜드와 2차 전직까지 구현이 되어 있으며, 전직도 그 당시와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옛날 메이플스토리 감성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초창기 메이플스토리의 모습을 구현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에 있습니다.

옛날하고 비슷한 정도가 완벽에 가깝다고 합니다.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디테일한 부분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주 언급되는 것은 UI와 조작감, 타격감입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흘러 기능이 추가되기는 했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지는 않습니다.

 

메이플랜드 지도
메이플랜드 지도

 

메이플랜드, 쏟아지는 유저

게임을 잘 만들어 유저가 많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일종의 콘텐츠로 가져갈 생각이었던 것인지 서버가 좀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채널에 60명 밖에 수용을 할 수 없으며, 꽉 차면 새로운 채널이 생기는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다고 합니다.

5만 명을 넘게 수용하기 위해 지금은 대략 900개가 넘는 채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유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골치가 아픈 상황인 것 같습니다. 불법 프로그램인 핵을 쓰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서버가 터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디테일한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것은 넥슨 안에 있는 메이플스토리를 관리하는 부서의 메이플랜드 팀이 개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게임의 일부 콘텐츠이고 그래서 관리 인력이 많지 않을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속도도 느리고 운영도 미숙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넥슨이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이플랜드 육성 난이도 최상

옛날의 메이플스토리를 생각해 보면 캐릭터의 육성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사냥이나 퀘스트로 얻는 경험치의 양이 낮아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했습니다.



그것을 똑같이 가져와서 지금도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육성 난이도가 높아 초보들이 진입 장벽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이탈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마 추후에는 난이도를 약간 낮춰서 이탈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이플랜드 메인 사진
메이플랜드 메인 사진

 

메이플랜드와 레트로 마케팅

메이플스토리에서 운영하는 메이플랜드는 레트로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을 담은 모드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메이플스토리의 국내 회원은 1,800만 명으로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복을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방식으로 옛 유저들을 일부만 다시 불러오더라도 성공적인 마케팅이 될 것입니다.

추후에 흥행하지 못하더라도 잘 관리한다면 장기적으로는 브랜딩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국내 온라인 게임들이 그저 과금 관련된 부분에만 매진했으나, 위기를 느낀 것인지 조금 더 열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에 마니버스 블로그에서 넥슨에서 만든 인디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에 대한 얘기를 다룬 적이 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같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링크 : 데이브 더 다이버 포스팅 보러가기

게임사들이 장기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메이플랜드 하는법

게임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얼마나 이전의 모습이 잘 구현되었는지 궁금하다면 한 번쯤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링크 : 메이플랜드 사이트 바로가기

완전히 옛날이랑 똑같다는 느낌 보다는 이전의 모습을 잘 구현했다는 느낌을 받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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