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끄는 가치투자의 전설



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마 ‘워렌 버핏’ 을 모르는 분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이면서 전설적인 투자의 대가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워렌 버핏에 대한 내용들을 파헤쳐 보고 여러 방면에서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을 통해 정점에 오른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면 좋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우리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얻는 것이 목표입니다.

 

워렌 버핏의 모든 것

워렌 버핏의 풀 네임은 워렌 에드워드 버핏 (Warren Edward Buffett) 입니다. 워런이라고도 하고 워렌이라고도 하는데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미국의 투자 전문가이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자 CEO 이기도 합니다. 투자 중에서도 가치투자의 대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의 적정 가치보다 낮다고 생각되는 곳에 투자를 하는 방식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전문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0년 동안 연 평균 수익률 약 20%의 괴랄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의 생애

워렌 버핏은 1930년 8월 30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삼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워렌 버핏은 주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있는 듯 합니다. 아버지 하워드 버핏은 증권 세일즈맨이었으며, 1931년 대공황 이후 주식 중개인으로 재기했습니다.

그는 여섯 살인 워렌 버핏에게 주식 통장을 선물했습니다. 여섯 살 아이에게 주식 통장을 선물한다는 것이 굉장히 독특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여덞 살에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을 선물했는데, 버핏은 책이 맘에 들어서 여러 번 읽었다고 합니다. 일곱 살에도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 있는데, 1000달러를 버는 1000가지 방법이라는 책입니다.

버핏은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슈퍼마켓에서 그곳에서 종종 코카콜라나 껌을 사서 사람들에게 팔았다는데 10살이 되기도 전부터 비범한 기운이 느껴지는 인물인 것 같습니다.

 

청소년기

아무리 그래도 10대면 아무것도 모르는 애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워렌 버핏은 11살 때 투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Cities Service 우선주를 38달러에 사서 40달러에 매도했는데 나중에 5배가 뛴 것을 보고는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학창시절에 버핏은 수학에 재능을 보였었는데, 학교에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이 그의 단점이었지만 장점이 명확하고 강했습니다.

10대 중후반에는 핀볼 머신 대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미 학교 선생님보다 월 수입이 많았다고 합니다.

월반으로 일찍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던 버핏은 이미 경제적으로 성공해서 대학에 가기 싫었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에 갑니다. 이후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학사를 따고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청년기

대학원은 원래 하버드를 희망했으나 떨어졌습니다. 근데 이것은 엄청난 기회로 이어지는데,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을 만나게 됩니다.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그레이엄의 회사에서 무보수로 일하고자 했으나 거절당합니다. 이후에는 아버지 회사에서 주식중매인으로 일을 하다가 결혼하고, 그레이엄의 전화를 받고 그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35살에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고 CEO가 됩니다. 이때 돈은 이미 많아서 백만장자의 반열에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를 시작으로 보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다양한 기업들을 버크셔의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그 뒤로는 모두가 아는 대로 여러 기업에 투자를 반복하며 몸집을 불려 나갑니다.



버핏이 좋아하는 코카콜라는 1988년에 매입 했는데, 전체 주식의 7%라고 합니다. 약 10억 달러를 매수했고 3년 뒤 37억 달러가 됐습니다.

주식의 가치는 점점 증가해 1990년 60세에 보유재산 42억 달러, 5조 7천 억으로 포브스 선정 세계 부호 2위에 오릅니다. 1위는 2008년에 620억 달러로 달성 했습니다.

 

워렌버핏-사진

 

역경

워렌 버핏이 겪은 역경들 중 잘 알려져 있는 것은 대부분 주식투자를 하면서 겪은 역경들입니다. 이외에는 하버드에서 떨어진 것이 가능 큰 역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입이 떡 벌어지는 격렬한 성공도 없지만 큰 실패도 없었습니다. 잔잔한 성공을 지속적으로 하여 스노우볼을 굴려 왔습니다.

그는 약세장이나 상승장의 불이 꺼져갈 때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렸던 대단한 투자자입니다. 상승장의 끝까지 수익을 내다가 멈추고 하락장에서 쓸어담는 대담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독서

버핏은 독서광으로도 유명합니다. 매일 책을 읽으며 하루의 절반 정도는 책을 읽으면서 보내는 것 같습니다.

찰리 멍거는 이를 두고 학습기계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그가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버핏은 하루에 500페이지씩 읽을 때도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버핏의 독서에 대한 요점을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다양한 책을 많이 읽기
  • 꾸준한 독서
  • 하루 500페이지 이상의 많은 독서량
  • 책을 학습 도구로 이용

 

워렌 버핏 인생 명언

버핏의 명언은 정말 많은데, 대부분 투자에 관한 것들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투자보다는 워렌 버핏이라는 사람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인생에 관한 명언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 필요하지만, 무너뜨리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걸 명심한다면, 당신의 행동이 달라질 것이다.
  •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데서 온다.
  • 인간은 쉬운 일을 어렵게 만드는 엉뚱한 특성이 있다.
  • 나는 넘지도 못할 7피트 장대를 넘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대신 내가 쉽게 넘을 수 있는 1피트 장대를 주위에서 찾아본다.
  • 타고 있는 배가 항상 샌다는 것을 알게 되면 구멍을 막는 것보다 배를 바꿔 타는 것이 생산적이다.
  • 기회가 왔을 때 일을 하라.
  •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좋은 말이 많으니 곰곰히 읽어보시고 어떤 의도로 이런 말을 한 것인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워렌 버핏 가치투자 원칙

버핏은 스승이었던 벤저민 그레이엄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기업이 저평가 되었을 때 매입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버핏이 찾는 기업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업
  2. 장기적인 경제성이 우수한 기업
  3.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
  4.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

기존에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방식을 선호하여 PBR이 낮은 기업 위주로 인수를 했으나 갈수록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즈캔디 인수를 시작으로 위와 같은 투자 철학을 확립했다고 얘기 했습니다.

또 하나의 원칙은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에만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애플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치투자 원칙을 종합적으로 요약해 보자면 내가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좋은 기업을 저렴할 때 매수한다 가 되겠습니다.

버핏의 투자 원칙에 대해 한 말 중에 굉장히 유명한 말도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투자 원칙 첫 번째는 잃지 않는 것이며,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

모든 투자자가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 종목

워렌 버핏의 투자 종목을 통해 원칙에 맞는 기업은 무엇이 있고, 버핏은 어떤 기업을 투자하고 있는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AAPL Apple Inc
  • BAC Bank of America Corporation
  • AXP American Express Company
  • KO The Coca Cola Company
  • CVX Chevron Corporation
  • OXY Occidental Petroleum Corporation
  • KHC The Kraft Heinz Company

매수 상위 종목들인데 티커까지 함께 공유해 드리니, 관심이 있으시면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록을 보면 애플과 코카콜라, 크래프트 하인즈처럼 충분한 경제적 해자가 있는 곳에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옥시덴탈이나 쉐브론도 해당 기준에 맞는 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그가 세운 원칙대로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워렌 버핏에 대한 의견

버핏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봤을 때 투자라는 분야에서 분명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나 경제를 보는 시각, 투자 방법에서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버핏이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기까지는 책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책이 많은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책을 꾸준히 읽고 있으며, 지식을 습득하고 필요한 것을 얻는 학습의 도구로써 이용하고 있습니다.

추천하는 도서 목록들을 통해 어떤 책을 주로 읽는지 알 수 있었는데 당연하게도 경제와 투자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문 투자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니 그게 맞기도 합니다.

이외에는 심리나 문화, 자기개발, 사회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읽었습니다.

물론 버핏도 잘 찾아보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삶에서 책을 통한 꾸준한 학습이나 투자 철학은 배울 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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