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몰 구축 시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온라인 쇼핑몰, 유통을 하다 보면 자사몰 구축 시기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대부분 오픈마켓부터 시작을 하는데, 플랫폼도 좋지만 데이터, 수익 등을 고려했을 때 결국 온라인 유통 정점은 자사몰 입니다. 언제 자사몰을 구축하느냐는 온라인 유통에 있어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자사몰을 구축하게 됩니다. 알고 있는 소비재 브랜드 중 자사몰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자사몰을 구축하는 것은 아무리 빨리 시작해도 이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최소 시기와 구축하면 딱 좋을 것 같은 적정 시기가 있습니다. 세부적인 전략에 따라 이것이 적용되지 않는 브랜드도 많습니다. 보편적인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자사몰 구축

일반적으로 가장 추천하지 않는 케이스입니다. 아무 것도 확인이 안된 상황에서 굳이 비교적 리소스가 많이 필요한 자사몰을 구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구축해도 괜찮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처음부터 구축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자사몰

 

해외에서 들여온 브랜드이거나 기반이 있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구축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케팅 비용이나 인력이 넉넉한 경우도 이에 해당됩니다. B2B도 마찬가지로 특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시작부터 자사몰 구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사몰은 구축 및 관리, 운영에 오픈마켓보다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 합니다. 구축 전 가지고 있는 제품이 충분하거나 인적, 재무적 기반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처음부터 구축하면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사몰 구축 최소 시기

적절한 자사몰 구축 시기의 최소 부분에 해당하는 상황은 제품의 개수가 충분하고, 현금 흐름이 창출되고 있으며, 인적으로 관리할 여력이 되는 경우입니다. 마케팅 비용을 배정할 수 있으며, 자사몰 전담 운영자와 웹 디자이너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제품이 적으면 구색을 갖추기가 어렵고 고객 이탈이 가속화됩니다. 현금 흐름이 부족해서 운영 안정성이 떨어지거나 자사몰을 관리할 인원이 충분하지 않은 것도 자사몰을 구축하기에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사몰이 구축되어서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까지 시행착오를 지속적으로 겪게 되는데, 붙어서 관리해줄 여력이 부족하다면 안정되는 시기가 점점 늦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관리자의 판단 하에 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최소 시기는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조건입니다. 관점에 따라서는 인력만 충분해도 바로 진행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 조건들을 충족하면 보다 원활하게 운영이 가능합니다.

 

적절한 자사몰 구축 시기

위에서 말한 최소 시기 이상의 조건이라면 언제 진행해도 좋습니다. 자사몰을 무난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략에 따라 자사몰을 하지 않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늦은 시기는 따로 없습니다.

적절한 구축 시기에 있음에도 자사몰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면, 자사몰의 이점들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들을 인지하고 뒤로 미루는 것과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두고 하던 대로 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판매량이 어느 정도 나오는 상태에서 자사몰을 구축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추후 전략을 짜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사몰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면 프로모션 데이터나 고객 데이터도 확보가 가능하고, 수수료가 적어져 수익 개선도 가능해집니다. 이런 부분들이 모이고 모여 빠른 성장을 도와줄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왜 자사몰 구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가?

빠를수록 좋은 이유는 자사몰의 이점을 누리기 위함도 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사몰을 구축해야 데이터를 그곳에서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구축하기 전에는 세부 데이터를 얻지 못합니다.

 

구글애널리틱스 메인 배너

 



자사몰을 구축한 이후에 애널리틱스 등의 데이터 셋팅을 해두었다면, 데이터가 쌓이게 되는데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신뢰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오픈마켓은 제공하는 데이터가 한정적이고, 세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넓고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나 플랫폼은 입장이 다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데이터 유실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사몰이 정답은 아니지만 이점이 많으며, 구축하기로 결정하기로 결정했다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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